2021 쉐보레 타호 서버번 풀체인지 국내 출시일 예상 가격 가성비 기능 베스트 5

쉐보레에서 가장 큰 SUV 타호 서버번

미국 시장은 국내와는 다르게 영토가 넓다 보니 도로, 주차장 크기가 엄청나게 큽니다. 영토가 넓다 보니 우리나라처럼 배달을 해주는 문화가 아닌 자기 차량으로 대형 가전제품 같은 것도 싣고 가져가야 합니다. 그래서 미국은 대형 픽업트럭은 기본적으로 1대씩 가지고 있고 거기에 평소에 타고 다닐 차량을 1대 더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달이 되지 않다 보니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캠핑 용품, 마트에서 장을 보고 차에 실어서 와야 하기 때문에 대형 SUV 구매율도 높습니다. 쉐보레 타호는 미국 소비자를 겨냥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국내에도 최근 대형 SUV 열풍이 불면서 가능성이 보여 국내 투입을 결정했죠. 아래에서 2021 쉐보레 타호 국내 출시일 예상 가격 가성비 기능 베스트 5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021 쉐보레 타호
2021 쉐보레 타호 RS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타호 풀체인지

이번 모델 변경을 거친 타호는 대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습니다. 쉐보레 패밀리룩인 듀얼 포트 그릴은 유지하였으며 블레이저에 적용한 분리형 램프를 적용하였지만 조금 독특한 디자인을 갖췄습니다. 블레이저처럼 주간 주행등이 상단에 적용한 게 아닌 하단에 적용되었으며 헤드램프를 상단에 적용하였습니다. 헤드램프부터 'ㄷ'자 디자인의 주간 주행등까지 연결된 모습이 자연스러우면서 가장 세련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개등은 삭제되었으며 에어 인테이크는 수직형으로 슬림하게 디자인되었죠. 최고급 트림인 RS 트림은 RS 전용 그릴 패턴이 적용됩니다. 기존 수직 바 형태의 패턴과는 다르게 독특한 그릴 패턴을 적용하였죠. 그리고 범퍼 디자인 역시 RS 전용 디자인으로 후면부에 적용하는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되었습니다.

2021 쉐보레 타호
2021 쉐보레 서버번

에스컬레이드보다 더 큰 타호 가성비

쉐보레 타호가 가성비가 좋은 이유는 같은 그룹사의 고급 브랜드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동일한 GMT T1XX 플랫폼을 공유하기 때문에 에스컬레이드와 디자인만 다른 초대형 SUV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스컬레이드 반값도 안 되는 가격으로 에스컬레이드를 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신형 쉐보레 타호는 전장 5,351mm, 전폭 2,058mm, 전고 1,927mm, 휠베이스 3,071mm로 기존 모델 대비 전장 170mm, 휠베이스 125mm가 더 길어졌으며 전폭 역시 14mm가 넓어지고 전고도 38mm가 더 높아졌습니다. 얼마 전 새롭게 출시한 신형 에스컬레이드와 거의 동일한 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크기를 늘릴 수 있었던 이유는 독립식 리어 서스펜션을 사용했기 때문이죠. 새로운 서스펜션으로 인해 공간만 늘린 게  아닌 주행성능 및 승차감도 개선하였습니다.

롱 베이스 모델인 서버번은 전장 5,732mm, 전포 2,050mm, 전고 1,928mm, 휠베이스 3,407mm로 기존 모델보다 타호만큼 더 길어지고 넓어졌습니다.

바디 온 프레임으로 제작된 쉐보레 타호와 서버번이 단점이 바로 3열 공간이었습니다. 레그룸이 좁았던 게 단점이었는데 이번에 크기가 커지면서 이전 모델보다 레그룸이 254mm가 더 늘어나면서 3열 레그룸이 886mm로 넓어져 성인이 타더라도 부족하지 않은 실내를 갖췄습니다. 트렁크 크기 역시 3열까지 펼쳤을 때 722L이며 2열까지 폴딩 시 최대 3,454L까지 확장되어 최고의 공간성을 자랑합니다.

201 쉐보레 타호

전통적인 SUV 디자인을 지향하는 타호

예전에 우리가 봐왔던 SUV 디자인 특징은 후면부 디자인이 박스카처럼 직각형태로 디자인되었습니다. 디자인도 하기 편리하고 공간성도 훨씬 좋기 때문이죠. 2021 신형 타호 역시 여전히 전통적인 SUV 디자인을 지향하고 있으며 수직형 테일램프를 적용하고 토르 망치 디자인의 테일램프 그래픽을 적용하였습니다. 그래픽도 슬림하게 디자인하면서 대형 SUV처럼 둔한 이미지가 아닌 세련된 이미지를 갖춘 것도 상당히 매력적이죠.

트렁크 리드 중앙부에 적용된 크롬과 보타 엠블럼, 그리고 바로 하단에 레터링 엠블럼이 상당히 센스 있는 디자인으로 이루어졌습니다.

2021 쉐보레 타호
2021 쉐보레 타호

미래 지향적 인테리어

인테리어도 센스가 넘치는 인테리어를 완성했죠. 블레이저에 적용한 플로팅 타입 10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아날로그와 디지털 계기판의 조합하였고, 센터페시아는 버튼 배열을 깔끔하게 정돈하였습니다.

옵션에서 후석 미디어와 내비게이션 패키지가 적용되면 2개의 12.6인치 터치스크린을 2열에 장착해줍니다. 센터 디스플레이보다 큰 화면이 장점이죠. 그리고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화면에 연결할 수 있으며 HDMI 케이블, USB를 연결하여 스마트폰의 화면을 디스플레이로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XBOX나 플레이 스테이션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2021 쉐보레 타호

쉐보레 타호 기능 베스트 1 - 글라스 리어 해치

이 기능은 미국 브랜드가 미국 소비자를 위해 제작한 차량이다 보니 미국 차량에 적용되는 기능입니다. 트렁크 물건을 빼기 위해 굳이 트렁크를 열 필요 없이 트렁크 글라스만 오픈할 수 있는 글라스 리어 해치 기능이 적용되었죠. 현대 기아에는 적용되지 않는 기능으로 캠핑에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키가 작은 어린아이들은 사용하기 어렵죠.

2021 쉐보레 타호

쉐보레 타호 기능 베스트 2 - 넉넉한 수납공간

차량이 큰만큼 수납공간도 아주 넉넉하고 다양합니다. 센터 콘솔, 콘솔 박스 등 다양하지만 가장 재치 있는 수납공간은 운전적에 배치된 카드 수납공간입니다. 주유를 할 때나 드라이빙 쓰루 같은 차량에서 물건이나 식음료를 구매할 때 바로 카드를 꺼내서 쓸 수 있는 공간인데요. 차량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꽂아놓고 다녀도 좋을듯한 공간입니다.

그리고 센터 디스플레이 우측에도 슬라이딩 커버가 달린 센스 있는 수납공간도 있습니다. 예전부터 쉐보레고 공간 활용도가 좋았었죠.

2021 쉐보레 타호

쉐보레 타호 기능 베스트 3 -이지 폴딩 시트

이 기능은 최근 신형 모델들에도 많이 적용되는 기능이지만 타호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기능입니다. 3열 시트 트렁크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전동으로 폴딩, 언폴딩이 가능합니다. 크기가 대폭 커진 만큼 전동으로 조작하지 않으면 트렁크 안쪽까지 들어가서 시트를 잡아당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하기 때문에 필수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2열 시트도 3열에 위치한 버튼으로 폴딩이 가능하지만 아쉽게도 언폴딩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2021 쉐보레 타호

쉐보레 타호 기능 베스트 4 - HD 서라운드 뷰 모니터

요즘 신차들에게 필수적인 선택 옵션인 서라운드 뷰 모니터가 신형 타호에도 적용되었습니다. 이 기능이 왜 베스트인지 의아하겠지만 초대형 SUV에서는 필수적인 기능이며 다른 제조사 대비 카메라 각도가 더 잘 보이기 때문에 주차할 때 정말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타호 같은 대형 SUV들은 캠핑카를 견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트레일러를 운영할 때 카메라 뷰가 정말 용이하게 쓰입니다. 화질도 HD급을 제공하여 사물을 더욱 잘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1 쉐보레 타호

쉐보레 타호 기능 베스트 5 - 2열 인포테인먼트 다양한 기기 연결성

위에도 한번 설명드렸던 내용입니다. 2열 12.6인치 인포테인먼트는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플레이 스테이션을 연결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조이스틱으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MBOX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21 쉐보레 타호

2021 쉐보레 타호 엔진

쉐보레 타호는 총 3가지 엔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3.0L 듀라 맥스 직렬 6기통 터보 최대출력 277마력, 최대토크 63.3 kgf.m 10단 하이드라매틱 자동 변속기
  • 5.3L 가솔린 V8기통 에코텍 자연흡기 최대출력 355마력, 최대토크 53.0 kgf.m 10단 하이드라매틱 자동 변속기
  • 6.2L 가솔린 V8기통 에코텍 터보 최대출력 420마력 퇴대 토크 63.6 kgf.m 10단 하이드라매틱 자동 변속기

3.0L 디젤과 6.2L 가솔린 터보 엔진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최근 추세인 다운사이징 엔진을 채택하지 않고 미국 브랜드가 추구하는 고배기량 자연흡기 엔진인 5.3L 가솔린을 그대로 유지하고 오히려 더 큰 배기량인 6.2L 터보 엔진을 추가했죠. 아마도 국내에 입고되면 3.0L 디젤과 5.3L 가솔린만 출시될 것 같은데 세금이 어마 무시하게 나올 듯합니다. 다운사이징에 터보 엔진을 적용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5.3L로 자동차세를 계산했을 대 137만 원이 부과되며 6.3L는 150만 원을 훌쩍 넘깁니다.

2021 쉐보레 타호

첨단 안전사양과 국내 출시일

신형 모델인 만큼 자율주행 기술력과 첨단 안전사양을 빼놓을 수 없죠. 전방 충돌 방지 및 경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 방지 및 경고, HUD, OTA 무선 업데이트, 사각지대 모니터링, HD 서라운드 뷰 등이 적용되는데 이 중 기본으로 적용된 옵션은 HUD와 10인치 디스플레이가, 버튼식 변속기가 기본 적용되며 나머지는 선택 옵션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옵션인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도 적용되었는데 이 기능은 프레임 바디의 승차감을 개선하기 위한 옵션으로서 노면을 1/1000초 단위로 스캔해 스스로 댐퍼를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현대 기아에 적용한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같은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최상위 트림인 하이 컨트리에 적용됩니다.

2021 쉐보레 타호

원래 예정대로라면 타호는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를 했겠지만 현재 코로나로 인해 일정이 늦춰지고 있습니다. 연말까지는 출시하려고 한국 GM이 노력하고 있지만 타호는 미국에서 동급 차량 중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이며 더군다나 신차효과에 반도체 대란까지 겹치면서 올해 국내 출시는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빨라야 2022년 상반기 정도에 국내 출시할 예정인데요. 경쟁 모델인 포드 익스페디션이 현재 국내 출시되면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가운데 신형 모델이 타호가 들어오면 확실히 포드 익스페디션은 그냥 넘길 듯 보입니다. 포드 익스페디션은 풀체인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구형 모델을 국내 출시해 재고떨이 느낌이지만 쉐보레 타호는 신형 모델을 출시한다고 하니 더욱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형 타호 예상 가격

가장 중요한 건 출시 시기도 있지만 더 중요한 건 바로 가격입니다. 경쟁 모델인 포드 익스페디션은 8,240만 원 단일 트림으로 판매 중에 있습니다. 쉐보레 타호는 미국에서 국내 돈으로 약 5,900만 원부터 7,500만 원까지 가격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국내 출시하면 관세와 배로 실어오는 비용이 추가되기 때문에 더 가격 인상이 될 것입니다. 아마도 그러면 첫 시작 가격이 6,200만 원 이상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래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포드 익스페디션보다는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국내 출시되면 대성공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데요. 아마도 돈 좀 있는 아빠들이 패밀리카로 구매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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