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수입차 판매량 베스트 50

2021년 5월 수입차 판매량 베스트 50

수입차 반도체 문제없나?

5월 국산차 판매량은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판매량이 감소했는데 수입차는 전월, 전년대비 모두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습니다. 수입차도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을 많이 하지 못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은 판매량이 높아서 그런지 국내 수급은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이죠.

5월 수입차 판매에서는 과연 얼마나 판매했을까요? 또한 이번에도 벤츠가 판매 1위를 기록할 수 있을지, 아니면 BMW가 1위 자리를 탈환했을지 아래에서 순위를 살펴보겠습니다.

브랜드	판매량	점유율	전월대비
벤츠	7,690	27.46%	-740
BMW	6,257	22.34%	144
테슬라	3,328	12.43%	-
폭스바겐	1,358	4.85%	278
볼보	1,264	4.51%	1
미니	1,100	3.92%	109
렉서스	1,090	3.91%	44
지프	1,007	3.60%	181
포르쉐	847	3.02%	-131
포드	655	2.34%	-247

상위권은 언제나 벤츠, BMW가 차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벤츠는 전월대비 740대나 감소했지만 BMW는 144대 증가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바로 테슬라인데요. 새롭게 출시한 모델 Y 물량이 국내 투입되면서 3,328대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는 분기별로 물량을 국내 들어오는데 5월에 물량이 들어온 건 기존보다 빠르게 들어왔습니다.

아우디가 보통 때이면 3위나 4위를 했을 텐데 순위에서 빠졌죠. 이유는 인증이 되지 않아 현재 두 달째 대기 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아우디, 폭스바겐은 문제를 일으키는 듯 보이죠. 볼보, 미니, 지프는 이제 판매량이 안정된 모습인데 렉서스 상승률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불매운동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지만 렉서스 판매량이 다시 살아났죠. 이제 아마 불매운동은 끝난 듯 보입니다. 폭스바겐 그룹인 포르쉐는 물량이 부족하여 1,000대를 넘기지 못했으며, 포드는 레인저를 출시했지만 판매량이 뒷받침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1년 5월 수입차 모델별 판매량(출처: 모터그래프)

테슬라 모델Y

1위 탈환 테슬라 모델 Y

테슬라는 물량이 풀리는 달에는 상당히 많은 물량이 들어오게 됩니다. 타 브랜드에 비하면 많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이 물량만으로도 TOP 5 순위권에 들게 됩니다. 테슬라 모델 Y 물량이 5월에 대량 들어오면서 3,328대를 판매하면서 E클래스 판매량을 압도했습니다. 물량만 풀린다면 지속적으로 테슬라가 1위를 하겠지만 전 세계적으로 테슬라 인기가 높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이렇게 물량이 입고될 듯 보입니다.

E클래스는 전월대비 24.8%나 감소하면서 5 시리즈와 격차가 많이 좁혀졌습니다. 이제는 E클래스, 5 시리즈만의 대결이 아닌 테슬라와의 3강 구도로 이어나가겠죠.

벤츠 신형 S클래스

신형 S클래스 4위

신형 S클래스가 5월에 공식적으로 사전계약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1,664대를 판매하면서 4위를 기록했죠. 여기서 중요한 점은 E클래스 가격의 2배가 넘는 차량의 판매량이 엄청 높다는 것이죠. 벤츠 브랜드의 이미지도 있지만 S클래스의 명성과 풀체인지 디자인, 성능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벤츠는 뒤이어 GLE 686대로 7위, GLC 655대로 8위를 차지하고 CLS 334대로 18위, A클래스 323대로 20위 GLB 313대로 23위, GLS, GLA 214대로 36위를 기록하였습니다.

BMW 3시리즈

BMW 3 시리즈 9위

BMW는 5 시리즈 다음으로 3 시리즈가 604대를 판매하면서 9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세단은 3 시리즈까지만 많은 판매를 하였고 SUV 라인업이 BMW를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X5, X7. X3, X6는 각각 535, 529 478, 412대를 판매하여 각각 11위, 12위, 13위, 15위를 기록하였으며, 대형 세단인 7 시리즈는 329대를 판매하여 나름 선전하였습니다.

X4도 319대나 판매하면서 판매량에 뒷받침했으며, GT 라인인 6 시리즈는 꾸준히 300대 이상을 판매하면서 23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렉서스 ES

렉서스 판매량 회복 ES 6위

렉서스 판매량이 다시 회복하였습니다. 월 1,000대 이상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볼륨모델인 ES가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ES는 699대를 판매하였습니다. TOP 50위 안에만 ES가 포함되어 있지만 NX, LX 등 다양한 모델들이 판매하여 월 1,000대를 넘겼습니다.

같은 브랜드인 토요타는 시에나가 224대를 판매하면서 가장 많은 판매를 하였으며 캠리는 162대로 44위에 머물렀습니다. 혼다는 어코드가 182대로 39위, CR-V가 168대로 43위를 기록하였네요.

지프 레니게이드

지프 레니게이드 16위

레니게이드는 전통적인 SUV 디자인을 지향하는 모델입니다. 저번 달에 이어서 5월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는데요. 최근 지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썬루프 물이 새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썬루프는 구조상 물이 샐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물이 새더라도 실내로 유입되지 않고 썬루프 틈새에 물이 빠질 수 있는 구멍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로 흐르는 방식인데 판매량이 높아지다 보니 이슈가 되었었죠.

뒤이어 랭글러 282대로 28위, 체로키 248대로 33위, 그랜드 체로키 157대를 판매하여 49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볼보 XC40

볼보 XC40 29위

볼보는 한 모델에만 판매량이 집중되지 않고 고루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XC40 279대, XC60 267대, S90 255대, V60 162대를 판매하면서 전 라인업이 인기가 높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볼보가 최근에 촬영한 CF가 상당한 이슈인데요. 안전을 중요시하는 볼보가 이제는 환경을 중요시한다는 내용으로 광고를 찍으면서 소비자들의 환호를 받고 있습니다. 볼보는 2025년까지 전 차종을 전동화 시킨다고 선언했죠.

포르쉐 타이칸

포르쉐 카이엔 17위

포르쉐의 핵심 모델인 카이엔은 물량이 부족하여 판매량이 전월 대비 29% 줄어든 343대를 판매하였습니다. 물량이 다시 들어오면 높아질 텐데요. 911 170대, 타이칸 162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타이칸도 현재 차량을 인도받으려면 1년이나 걸린다고 하죠.

아우디 A6

인증 문제로 판매 중단된 아우디

두 달째 인증이 되지 않아 A4, A7을 제외한 모든 차량이 판매가 중지된 상태입니다. 이유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여전히 거론되고 있는 문제는 배출가스 문제, 차량 결함 등이 원인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특히 폭스바겐, 아우디는 배출가스 문제가 언제나 화두가 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죠.

5월 국산차 판매량은 뒷걸음질했지만 수입차는 전월대비, 전년대비 모두 상승하였습니다. 르노, 쉐보레, 쌍용 브랜드가 판매량이 상승하지 못하고, 현대 기아 대기가 길어지다 보니 수입차 판매량이 증가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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