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하이브리드 7월 국내 출시 예상 가격 보조금 쏘렌토 비교

드디어 국내 출시하는 싼타페 하이브리드

싼타페가 드디어 7월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합니다. 쏘렌토는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동시에 출시했지만 싼타페는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했는데 더욱 놀란 이유는 쏘렌토가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3세대 플랫폼으로 바뀌기에 싼타페도 부분변경임에도 불구하고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하였죠. 풀체인지까지 기다리기에는 너무나 오래 걸렸기 때문이죠.

그렇게 하여 부분변경을 출시했는데 문제는 쏘렌토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터졌습니다. 바로 하이브리드가 연비 미달로 인해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으니까요. 결국 현대는 싼타페 하이브리드 출시를 뒤로 늦추게 되고 국내 연비 인증이 개선이 되면서 쏘렌토가 보조금을 받게 되자 현대도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국내 출시를 확정했습니다. 아래에서 싼타페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일과 예상 가격 쏘렌토와 비교해보겠습니다.

더 뉴 싼타페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국내 7월 출시

차체 크기에 따라 하이브리드 연비 인증이 바뀌면서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내 시장은 현대 기아 점유율이 상당히 높아 이와 같이 법을 변경할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어찌 됐든 간에 제가 생각해도 배기량만 볼게 아닌 차량의 공차중량도 따져서 하이브리드 보조금 지급 연비 기준도 변경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친환경차 분류기준이 재정비되면서 현대에서도 싼타페 하이브리드 출시를 결정하였습니다. 생산은 6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고객 인도가 7월부터 시작됩니다. 사전계약은 아마 1주일 정도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전계약을 진행하면 쏘렌토 하이브리드 대기하는 소비자들이 싼타페로 많이 이탈할 듯 보입니다.

더 뉴 싼타페

싼타페 하이브리드 예상 가격

가격을 예상하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쏘렌토와 싼타페 내연기관의 가격을 살펴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 2.5 가솔린 터보 싼타페 2,975~3,839만 원 쏘렌토 2,925만 원~3,887만 원
  • 2.2 디젤 3,122만 원~3,986만 원, 쏘렌토 3,024만 원~3,887만 원

2,5 가솔린은 쏘렌토가 더 높고 2.2 디젤은 싼타페가 더 가격이 높습니다. 숫자로만 보면 상당히 아이러니 하지만 이 안에는 꼼수가 있습니다. 바로 쏘렌토 가솔린에는 최상위 트림인 그래비티 트림이 있는데요. 그래비티는 그래비티 전용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가격대가 더 높아진 것입니다. 싼타페처럼 디자인 옵션이 추가되지 않은 캘리그래피와 쏘렌토 시그니처 가격을 비교하면 싼타페 3,839만 원, 쏘렌토 2,789만 원으로 싼타페 가격이 더 높아집니다.

그래서 디젤이 싼타페가 더 높은 이유가 쏘렌토 디젤에는 그래비티 트림이 운영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대 기아 역사상 현대 기아 동급 차량이 기아가 현대보다 더 가격이 높은 경우는 본 적이 없습니다.

현재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3,534만 원~4,162만 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최고 가격 역시 그래비티 트림의 가격입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 역시 최고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트림을 신설할 가능성도 있으며 쏘렌토보다 약 150만 원정도 더 비산 가격대가 형성될 것으로 추측됩니다. 디젤이 100만 원 더 비쌌으니 더 비싼 모델인 하이브리드 가격은 더 차이 날 것으로 추측되는데 최소 3,580만 원 이상으로 시작하여 캘리그래피 4,190만 원, 인스퍼레이션 4,300만 원 정도 내외로 추측됩니다.

더 뉴 싼타페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보조금

보조금은 마찬가지로 쏘렌토와 동일한 가격에 지급됩니다. 개소세 100만 원, 취득세 40만 원으로 합 140만 원 할인받는데요. 그리고 지금 개소세 3.5%로 인하를 해주고 있는데 내년까지 연장할지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아마도 내년에 하이브리드를 구매하게 되면 보조금 삭감, 개소세 할인이 끝나면서 차량을 원가에 구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면 빠르게 선점하면 올해 안에 출고를 받을 수 있습니다.

더 뉴 싼타페

더 뉴 싼타페 쏘렌토 차이점

두 차량의 차이점은 조금 있지만 이 차이가 상당히 큰 차이점을 보여줍니다. 우선 첫 번째로 싼타페는 6 에어백, 쏘렌토는 8 에어백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무릎 에어백과 1열 중앙 콘솔 에어백이 적용되어 사고 시 승객이 더욱 안전합니다.

두 번째는 바로 6인승입니다. 싼타페는 5인승, 7인승만 판매하지만 쏘렌토는 5, 6, 7인승을 판매하여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7인승이 좋은 점도 있고 6인승이 좋은 점도 있습니다.

우선 6인승은 2열이 2인승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2열이 더욱 편안히 앉을 수 있고 센터가 뚫려있어 3열 승객이 타고 내리기 더 수월합니다. 단 짐을 많이 실었을 때는 2열이 2명밖에 앉을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죠.

7인승은 2열이 3명이 앉을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지만 2열이 2명만 탔을 때는 확실히 6인승보다 더 불편하게 탑승하게 되겠죠. 그리고 3열에 승객을 태울 때 2열 의자를 젖혀야 하는 번거로움도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이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에 따라서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더 뉴 싼타페

보조금 받을 수 있는 모델

쏘렌토도 마찬가지이지만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역시 모든 모델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바뀐 정책의 연비는 14.3km/L 이상을 달성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쏘렌토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쏘렌토는 2WD 17인치 타이어 15.3km/L, 같은 등급에 빌트인 캠을 장착하면 15.0km/L, 2WD 19인치 휠을 장착하면 14.3km/L의 연비를 보여주는데요. 딱 여기까지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집니다. 하이브리드에 4WD를 장착하면 연비가 충족되지 못해서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하니 잘 판단하시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친환경 판매량 급증

지금 친환경 차량의 판매량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친환경차량 판매량은 총 68,546대로 전년 대비 무려 90.5%가 증가했는데요. 특히나 친환경차량에서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48,284대로 7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20%나 증감한 수치입니다.

앞으로 하이브리드 인기는 더욱 많아질 텐데요.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하는 건 개소세 할인까지 해주고 있는 지금이 적기라 생각됩니다.

더 뉴 싼타페는 하이브리드의 부제로 쏘렌토에게 밀렸지만 내연기관 판매량으로만 측정하면 쏘렌토의 판매량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디자인이 별로라는 혹평이 많지만 혹평과는 무관하게 싼타페가 잘 판매되고 있죠. 그리고 특히나 미국 시장에서는 쏘렌토보다 싼타페 판매량이 월등히 높은데요. 하이브리드가 출시되면 쏘렌토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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